베트남 중부의 보석이라 불리는 다낭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청정한 해변, 독특한 건축물, 맛있는 먹거리와 더불어 고급 리조트까지 완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다낭 내 인기 관광지를 중심으로, 실제 이동 동선에 따라 구성된 현실적인 여행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단순한 명소 나열이 아닌, 동선 효율성과 관광 만족도를 고려한 구성으로 알찬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1일차: 도착 후 여유롭게 즐기는 시티투어 & 야경 맛보기
▷ 추천 일정: 공항 → 호텔 체크인 → 미케비치 → 용다리 → 한강야시장
▶ 다낭 국제공항 → 호텔 체크인
다낭 국제공항은 시내 중심과 불과 15~20분 거리로, 입국 후 바로 여행을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미케비치 주변 혹은 한강 근처 시내에 위치해 있어 이동도 간편합니다.
호텔에 체크인 후 짐을 정리하고, 첫날은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고려해 무리한 일정보다는 가벼운 산책과 휴식 위주의 코스가 좋습니다.
▶ 미케비치 산책 & 석양 감상
체크인 후 첫 행선지는 미케비치입니다. CNN이 선정한 ‘세계 6대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길게 펼쳐진 백사장과 야자수, 파란 바다가 여행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이곳은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찾는 대표 명소이며, 해변 산책이나 간단한 커피 한 잔으로 첫날의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최적입니다.
이른 저녁에는 해변가에 위치한 로컬 식당에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바닷가 뷰를 감상하며 먹는 신선한 조개구이, 오징어 요리는 그야말로 별미입니다.
▶ 용다리 야경 감상 & 한강 야시장
저녁에는 **용다리(Dragon Bridge)**로 이동해 야경을 즐겨보세요.
매주 주말 밤에는 용다리에서 불을 뿜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인기 이벤트입니다.
시간대는 보통 저녁 9시, 주말(토, 일)에만 진행되므로 일정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다리 근처에는 **한강 야시장(Han Market Night Market)**이 있어 길거리 음식과 현지 기념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 맞는 꼬치, 쌀국수, 망고 스무디 등 먹거리가 많아 간단한 야식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2일차: 다낭 핵심 관광지 하루 코스로 완벽 정복
▷ 추천 일정: 호텔 → 바나힐 → 오행산 → 롯데마트 쇼핑
▶ 바나힐 (Ba Na Hills)
다낭 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바나힐은 다낭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테마파크형 관광지입니다. 유럽풍 건축물이 조성된 판타지파크,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골든 브릿지(Golden Bridge)’,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등 다양한 명소가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골든 브릿지는 거대한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SNS 인생샷 성지로 유명합니다.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길에는 울창한 열대우림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이동 자체가 감동적입니다.
바나힐 내에는 다양한 식당이 있어 간단한 뷔페나 현지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전 일찍 출발해 오후 3시경까지 머무르면 주요 콘텐츠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오행산 (Marble Mountains)
바나힐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는 오행산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다섯 개의 산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불교 사원과 석굴, 탑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명소로, 산을 오르며 다낭 시내와 해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오행산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어 바나힐 후 방문지로 적합합니다. 다만 계단이 많기 때문에 편안한 운동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 롯데마트 다낭점 쇼핑 & 저녁 식사
2일차 마지막 코스로는 롯데마트 다낭점에서의 쇼핑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한국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 있는 쇼핑 장소로, 다양한 베트남 식품, 기념품, 화장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피, 말린 망고, 노니 제품, 시나몬, 팩류 화장품 등은 인기 품목입니다.
마트 내부에는 푸드코트도 있어 저녁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한국어 안내도 잘 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3일차: 근교도시 호이안 투어 & 마사지로 마무리
▷ 추천 일정: 호텔 → 호이안 구시가지 → 마사지 → 공항
▶ 호이안 구시가지 (Hoi An Ancient Town)
다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호이안(Hoi An)**입니다. 다낭 시내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의 소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구시가지가 인상적입니다.
호이안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극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오후에 출발해 저녁까지 머무는 일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낮에는 노란 벽돌 건물과 형형색색의 랜턴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밤이 되면 수천 개의 등이 강가를 따라 불을 밝히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투본강에서의 보트 체험, 구시가지 내 전통 의상 체험, 다양한 수공예 기념품 쇼핑까지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저녁에는 베트남 전통 음식인 까오러우, 반미, 화이트로즈 등을 현지 식당에서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마사지샵 방문 - 여행 피로 풀기
호이안 관광을 마치고 다낭으로 돌아오기 전이나 도착 후에는 전통 베트남 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다낭에는 ‘몽까페’, ‘센스파’, ‘라마스파’ 등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샵이 많습니다. 전신 마사지, 발 마사지, 핫스톤 테라피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 공항 이동
마지막 일정은 다낭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하는 여정입니다.
공항은 시내와 가까워 1시간 전에 도착해도 무리 없이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미리 택시나 차량을 예약해두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다낭 여행은 ‘동선의 예술’이다
다낭 여행의 진가는 ‘적절한 동선’에 있습니다.
무리한 일정보다는 하루에 2~3곳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핵심이며, 미케비치 중심의 숙소를 기준으로 방사형으로 움직이면 가장 효율적인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명소들로 구성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2박 3일 코스를 추천드렸습니다.
다낭은 누구와 떠나든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 코스를 참고하여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어보세요.